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랜달 딘 클라크 (문단 편집) == 상세 == [[https://youtube.com/watch?v=7ZXJiPXwjVw|그의 행적이 정리된 영상.]][* 기존 폴아웃 시리즈 게임 내부 리소스를 이용한 일종의 [[머시니마]]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핵전쟁 전에는 캐나다 국경수비대[* 아마도 캐나다 합병 이후 미국으로 건너오려는 캐나다인이나 불법체류자 등을 상대했을 것이다. 본인이 남긴 기록에서도 자신이 복무했던 캐나다의 상황이 살짝 언급되기도 한다.] 소속의 [[미군(폴아웃 시리즈)|미군]] 병사였다. 휴가를 나온 랜달은 시온 국립공원으로 여행 계획을 짰는데, 아내는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했지만 피로감을 해소하고 싶었던 랜달은 혼자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랜달이 도시를 떠난 직후 '''핵전쟁이 벌어졌고''', 여행을 떠난 랜달을 제외하고 솔트레이크에 있던 일가족 모두 몰살당했다. 이로 인해 랜달은 가족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게 된다. 무너진 심신을 겨우 추스린 랜달은 핵폭발 직후 몰아치는 죽음의 방사능에서 급히 몸을 피하던 와중 [[자이언 캐니언(Honest Hearts)|자이언 국립공원]]의 한 동굴에 위치한 미국 지리학 조사단 기지를 발견하고 몸을 숨긴다. 조사단원들은 핵전쟁의 소식을 듣고 황급히 몸만 피신한 건지 조사장비는 물론 랜달 혼자서 약 5년을 버틸 대량의 식량이 기지에 그대로 버려져 있었고 랜달은 이를 이용해 방사능이 잠잠해질 약 5년 간 동굴에서 살아남는다. 하지만 식량은 충분했으나 물은 그렇지 못했고 랜달은 모든 생존방법을 동원해 바위에서 습기를 빨아내 물을 모으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해야만 했다. 동굴에 수년간 고립되며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식량도 물도 떨어져 버렸으나 방사능의 여파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땅에서는 자연환경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랜달은 또다시 5년간 수렵과 채집으로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랜달은 자이언 국립공원에 멕시코인들로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발견했다. 랜달은 섣부르게 이들과 접촉하여 경계심을 살 것을 우려하여 모습은 숨긴 채 물자를 던져놓고 오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도와나가기 시작했으나, [[볼트 22]] 거주민들이 대거 국립공원에 들이닥쳐 그 어떤 평화적인 시도도 하지 않고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공격했고, 급기야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먹는 등 [[식인]]까지 했다. 이 식인종들은 멕시코인들의 캠프를 공격해 모두 살해했고 이 만행에 분노한 랜달은 약 10개월에 걸쳐 국립공원 곳곳에서 이 식인종들과 전쟁을 벌였다. 상당한 숫자의 동료들을 잃은 식인종들은 죽은 동료들의 시신으로 만찬을 벌인 뒤 국립공원에서 도망쳤다.[* 이 볼트 22 거주민들은 사고로 인해 거의 모든 거주민들이 [[포자 운반체]]에 감염되어 이성을 잃어버렸다. 사람들을 마구 공격하고 잡아먹은 것은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랜달이 일으킨 전쟁으로 거의 박멸된 상황이지만 Ghost Den 주변에서 볼트 22 오버시어가 남긴 홀로 테이프를 얻고 나가려 하면 포자 감염체 하나가 나타나 배달부를 습격한다.] 그러던 중 랜달은 식인종 캠프에서 한 여성을 구출하는데 여성의 이름은 실비, [[볼트 22]]의 거주민으로 식인종들과 같은 출신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뜻에 따르지 않아 억류돼있던 사람이었다. 이성을 잃은 식인종들과 달리 온전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갈 곳이 없기도 하여 랜달에 의해 거두어지고 곧 부부가 된다. 랜달은 곧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으나 불행하게도 아내 실비가 자신과 랜달 사이의 아이를 출산하던 중 난산으로[* 머리부터 나와야 할 아기가 거꾸로 자리잡고 있었다.] 실비는 물론 아이까지 사망하고 말았고 랜달은 곧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실패 직후 남긴 기록에 '내년에는 두병으로 해야겠다'라고 한 것을 보면 아마 술기운을 빌려 생을 마감하기 위해 술 한 병을 싹 비우고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려 했던 모양이다. 스스로를 겁쟁이라며 욕하는 것을 볼 때 결국 위스키 한 병 가지고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해 자살에 실패한 모양이다. 이후 랜달은 약 10여 년 간 절망에 빠져 폐인처럼 살았으나 어느 날 왠 한 무리의 아이들이 국립공원에 도달하였고 멀리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아이들은 어느 '학교'에서 빠져나왔고 '교장'이 자신들을 잡으러 올 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이에 랜달은 크게 분노하며 이 '교장'이라는 놈이 아이들을 노린다면 자신이 직접 박살을 내버릴 것이라 다짐한다. 랜달은 이후 멀리서 물자를 전달하고 책자를 건네며 이 아이들을 간접적으로 돕기 시작했고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홀연히 사라지는 '아버지'에 대해서 아이들은 랜달을 '동굴 속의 아버지'라 부르며 숭배하게 된다. 랜달의 도움으로 국립공원에 정착한 아이들은 훗날 [[슬픔 부족]]이 되었다. 2124년 1월, 71세의 랜달 딘 클라크는 레드게이트 언덕에서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랜달은 그간 자이언 국립공원의 여러 동굴들을 아지트로 개조하여 은거지로 삼고 슬픔 부족을 도와주었다. 슬픔 부족은 '동굴 속의 아버지'와 만나기 위해 몇 차례 정찰대를 꾸려 이 아지트들을 발견하였으나 동굴로 들어간 정찰대들은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고 말았고 슬픔 부족은 '동굴 속의 아버지'가 자신들이 아버지를 찾는 것을 꺼리신다 여기며 이 동굴을 성역으로 지정하고 출입을 금하게 된다. 이에 랜달과 손톱만큼도 연관이 없던 [[죽은 말 부족]]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슬픔 부족이 그렇게 하고 있으니 자신들도 따라서 하겠다'는 이유로 금도를 어기지 않고 동굴로 발을 들이지 않는다. 정찰대가 실종된 이유는 랜달이 생전 아지트에 여러 [[함정(폴아웃 시리즈)|함정]]을 설치해놨기 때문으로 게임 내에서 동굴에 들어가 보면 곰 덫, 그냥 놓거나 테디베어 인형 뒤에 숨긴 지뢰, 인계철선에 연결시킨 수류탄 더미 혹은 산탄총, 터미널에 의해 제어되는 잠긴 문 등 가히 봉쇄에 가까운 수준으로 함정이 들어차 있다. 무기라든가 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아이들이 주축이 되어서 세워진 부족이었으니 이런 트랩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없었고 그냥 '''아버지의 천벌''' 정도로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전직 미국 국경수비대원이 신적 존재가 된 상황이지만 현대 문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슬픔 부족 입장에서는 랜달의 존재를 알아차릴 그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고 동굴 안으로는 들어갈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사항이다. 랜달의 아지트 동굴은 함정으로 가득하지만 덕분에 적대 생명체나 야생동물이 아예 없다. 몇몇 동굴은 돌파를 시도당하긴 했으나 아지트 내부까지 진입한 경우는 없고 함정만 조심하면 매우 안전한 장소다. Light Step 퍽만 있으면 함정이 작동하지도 않으니 그냥 조용한 동굴일 뿐에 불과하다.[* 단 수류탄 더미 함정만큼은 주의해야 한다. 수류탄 더미만큼은 Light Stap 퍽의 영향을 안 받으므로 다른 함정 다 해체해놓고 잘못해서 건드렸다가는 한 번에 즉사한다.] 랜달의 거주지에서 다수의 아이템들과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우선 랜달의 사체 옆에 있는 더플백에서 [[생존주의자의 소총]]을 얻을 수 있으며, 슬픔 부족의 본진에 있는 Stone Bones Cave란 동굴에서는 [[NCR 레인저 컴뱃 아머|데저트 레인저 컴뱃 아머]]를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Fallen Rock Cave 내에서 [[순응 강제자]]라는 유니크 레이저 피스톨을 얻을 수 있다. 어니스트 하츠의 메인 퀘스트보다 더 흥미롭거나 감동적이라는 평이 많다. 사이코패스에 막장적인 마인드의 인간들이 넘쳐나는 폴아웃 세계관에서 몇 안 되는 선인인 데다가 랜달이 생존자들을 도왔다는 대목으로 봤을 때 군인 시절에도 무턱대고 사람을 쏴 죽이는 막장 군인은 아니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상당히 전투력이 높은데, 혼자의 힘(물론 약간의 운도 더해서)으로 핵전쟁이 일어난 순간부터 50년간 가까이 살아남았으며, 100명 가까이 되는 볼트 22 생존자들을 상대로 함정과 습격을 병행하여 상당수를 살해하였고,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긴 했지만 그나마도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거기에 그가 남긴 기록을 통해 대전쟁 직후의 세계상이 어떠했는지를 비록 일부일지라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어서 그가 남긴 기록들을 감상하는 것 또한 잔재미를 선사한다. 밑의 기록들을 보면 알겠지만 핵전쟁 이후 죽을 때까지 '생존자 증후군'에 시달리며 괴로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호너들이 가정을 이루고 무리 짓는 것을 보고 욕설을 하거나, 볼트에서 갈라져 나온 아이들이 '교장'이라 칭해지는 이로부터 학대받은 것을 알고 강한 분노를 느낀다는 점이나, 유서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기록에서 살아남은 기간 동안 잃어버린 가족들을 생각하는 것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아래의 기록들을 보면 알겠지만 가족을 잃은 사건 때문에 냉소적이고 꼬여있지만 그래도 착한 마음씨는 잃지 않고 평생을 살았으며 단지 슬픔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좋은 인물이긴 해도 [[PTSD]]로 인한 안전에 대한 집착으로 만든 함정 때문에 키우던 아이들이 자신을 찾다가 죽었다.[* 다만 PTSD가 아니라도 각종 괴물들이나 레이더 등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도 트랩 설치는 불가피했다.] 생존 전문가의 가방 6개 모두를 찾는 도전과제가 있다. 다섯 개는 단말기가 있는 동굴 안에 놓여 있으나, 마지막 하나는 죽은 말 부족의 캠프에서 조슈아를 처음 만나는 '천사의 동굴' 뒷문으로 나가야 찾을 수 있다. 시신 옆의 가방은 카운트에 포함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